동부 허웅(왼쪽)이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 도중 사이먼의 블록슛을 피해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잠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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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위 전자랜드 꺾고 8승1패
모비스 첫 2연승…LG 4연패 수렁
오리온이 전자랜드를 꺾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며 1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오리온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6-74로 이겨 8승1패로 1라운드를 끝냈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1라운드 8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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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SK와의 원정경기에서 17점·14리바운드·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로드 벤슨, 17점을 기록한 허웅을 앞세워 78-67로 승리했다. 동부와 SK는 나란히 4승5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창원에선 모비스가 LG를 79-61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신고했다. 함지훈이 16점·8리바운드·8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하위 LG는 24점을 올린 트로이 길렌워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4연패를 당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