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8년 연속 상위 10%에 들어
KT는 10일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전 세계 유·무선 통신기업 중 1위인 ‘인더스트리 리더(Industry Lead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 로베코샘이 세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활동 △사회적 책임 △환경경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평가지수다. 올해 ‘DJSI 월드’ 평가는 총 59개 산업 분야에서 진행됐다. 통신 분야에서는 KT, SK텔레콤을 비롯해 AT&T, 보다폰, NTT 도코모, 버라이즌 등 글로벌 통신기업 73곳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KT는 2011년 국내 최초로 DJSI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1위로 선정된 이래 2013년까지 3년 연속 세계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2위로 한 계단 내려갔지만 올해 다시 1위로 올라서면서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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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텔레콤도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 평가를 받은 기업들만 속하는 ‘DJSI 월드’ 리스트에 아시아 통신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 대해 SK텔레콤은 “이사회 독립성 및 지배 구조, 고객중심 경영, 고객정보 보호 등에서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