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나이가 138억 광년인 것을 고려할 때 이번에 관측된 ‘EGS8p7’ 은하는 초기 우주에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빛이 지구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만큼 과거의 모습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132억 광년 떨어진 은하의 관측은 태초의 우주의 모습을 보는 것과 다름없는 셈이다.
또 연구진은 지구로부터 얼마나 빠른 속도로 멀어지고 있는지를 의미하는 ‘적색편이’ 수치가 8.48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우주가 계속 팽창한다는 ‘허블의 법칙’에 의해 수치가 클수록 지구와 더 멀리 떨어져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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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결과는 ‘천제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8월 28일자에 게재됐다.
권예슬 동아사이언스 기자 ys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