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30%반납… 임원도 동참 72억원 안팎 재원 마련될듯
3대 금융그룹은 3일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등이 이달부터 연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은행장, 부행장과 계열사 사장, 부사장 등 그룹 내 전무급 이상 임원들도 10∼30%의 연봉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에서는 연간 25억 원, 하나금융은 27억 원, KB금융은 20억 원 안팎의 재원이 마련될 것으로 추산됐다. 각 금융그룹 임원진이 반납한 연봉은 인턴, 신입사원, 경력직 사원 등 신규 채용을 늘리는 데 사용된다. 각 금융그룹 임원진은 고용 시장이 좋아지기 전까지 계속 연봉을 반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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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김정태 회장은 “금융그룹 회장들끼리 종종 격식을 차리지 않고 조찬모임을 한다”면서 “2일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금융사가 고용 확대에 앞장서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라고 전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