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두 번째 스무 살’ 늦깎이 대학생 역
tvN ‘두 번째 스무 살’에서 늦깎이 대학생 역할을 맡은 최지우. CJ E&M 제공
배우 최지우(40)가 대학생이 됐다. 28일 처음 방영되는 tvN 금토 드라마 ‘두 번째 스무 살’에서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18세에 원치 않는 임신으로 20년간 아줌마로 살다가 뒤늦게 아들과 함께 대학에 입학한 하노라 역을 맡았다. 1995년 데뷔한 이후 엄마 역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엄마, 그것도 아들이 있는 엄마 역은 무척 당황스럽다”면서도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대본이 매우 재밌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형식 PD는 “밝고 에너지 넘치면서 동시에 어리바리한 최지우의 실제 성격이 결혼 후 남편에게 주눅 들어 살면서도 씩씩한 하노라 역에 맞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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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진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하고 물었다.
“아무 생각 없이 더 격렬하게 놀고 싶어요.”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