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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에 2번째 창조경제센터 열어

입력 | 2015-08-26 03:00:00

10월까지 4개 벤처 입주 예정




우종수 포스코창조경제추진단장, 김영환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진일 포스코 사장, 신태욱 광양시 부시장, 김병일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왼쪽부터)이 25일 ‘포스코 광양 창조경제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가 전남 광양에 그룹 내 두 번째 창조경제센터인 ‘포스코 광양 창조경제센터’를 25일 개소했다. 1월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센터를 연 지 7개월 만이다.

광양 창조경제센터는 소재·부품, 에너지·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창업 지원 허브 구축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연계한 우수 벤처 창업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소재 및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동반성장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산업단지를 만들어 ‘부산물 제로’에 도전한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광양바이오센터에 자리 잡은 광양 창조경제센터는 총면적 792m² 규모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무공간과 모형제품 전시실, 컨설팅룸,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10월까지 소재, 에너지, 환경 분야 예비 창업자와 창업 후 3년 이내 벤처기업 4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광양 창조경제센터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기업의 기술 문제를 해결해 주면서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25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신태욱 광양시 부시장, 김영환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김진일 포스코 사장, 우종수 포스코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연내 인천 송도에도 창조경제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