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에 S2블록에 1200여 채 규모의 초역세권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최대 29층에 10개동, 전용면적 84¤110m² 1196채로 구성된 ‘갈매역 아이파크’다. 현대산업개발은 28일 이 아파트의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갈매역에서 300m, 초역세권 단지
이 단지는 구리갈매지구 내에서 경춘선 갈매역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 중 하나다. 갈매역 1번 출구에서 단지 입구까지의 거리가 약 300m 정도 된다. 이 역을 이용하면 서울 종로 등 도심까지 4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경춘선 상봉역과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갈매역에서 각각 세 정거장, 여섯 정거장 떨어져 있다. 2020년 갈매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경춘선 신내역에 지하철 6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도심으로 이동하기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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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단지에서 가깝다. 구리갈매지구의 중심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예정) 등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복합쇼핑몰인 서울 중랑구 망원동 상봉 이노시티와 코스트코도 갈매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경춘선 망우역 주변에 있다. 단지 내에는 약국, 학원, 식당 등 185개 점포가 입점하는 상업시설 ‘아이파크 애비뉴’(지상 5층, 연면적 약 9000㎡ 규모)가 들어선다.
구리갈매지구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새로 생길 예정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단지와 가까워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도 하나 생긴다.
○통풍, 채광 좋은 판상형·남향 설계
갈매역 아이파크의 모든 동은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건물도 남향 중심으로 배치된다. 동간 거리도 100m 이상 떨어져 있어 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다. 단지 내 모든 도로와 주차장이 지하로 연결된다.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아 단지 주변 환경이 안전하고 쾌적한 게 특징이다.
내부 설계도 통풍과 채광에 신경을 썼다. 테라스형(2채)를 제외한 모든 주택형이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모두 전면부에 배치)로 지어진다. 주방 싱크대 뒤 벽면에는 수납장 대신 가로 세로 각각 약 1.2m, 0.7m인 창을 냈다. 거실 창문으로 바람이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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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펜트하우스(전용면적 110㎡) 3채를 뺀 모든 주택이 전용면적 84㎡형으로 지어진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20만 원이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본보기집(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23-1)은 28일 문을 연다. 1600-5540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