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최순종 상무 인터뷰
최순종 LG유플러스 상무가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휴대전화 보험과 연계해 중고폰 가격 보장을 해 주는 ‘심쿵클럽’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12일 LG유플러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상 제도 ‘심쿵클럽’을 내놓으며 또 한번 관심을 모았다. 작년 중고 전화기 선보상 제도를 이동통신 3사 중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엔 휴대전화 보험과 연계한 중고 전화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심쿵클럽’ 개발 주역인 최순종 LG유플러스 SC본부 마케팅전략담당 상무와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다.
―‘심쿵클럽’을 선보이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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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클럽’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달라.
“신규 가입 고객에게 단말기 분실·파손 보험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1년 반이 지난 후 기기 변경을 할 때 단말기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보험 프로그램이다. 과거 ‘제로클럽’에선 가입 시 최신 휴대전화기의 중고 가격을 미리 산정해 최신 기기의 할부 원금을 깎아 줬지만 ‘심쿵클럽’은 가입 후 18개월이 지나 기기를 바꿀 때 원래 계약했던 스마트폰 할부 원금의 40%를 돌려준다. 최신 단말기의 중고 가격 보상 시점이 ‘미리’가 아니라 ‘나중’으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심장이 쿵’할 만큼 파격적이라는 뜻에서 상품명도 ‘심쿵클럽’으로 정했다.”
―‘심쿵클럽’의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인가.
“보험과 연계해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분실·파손에 대한 걱정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중고가 하락에 대한 염려까지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다.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중고 시세가 얼마로 떨어지든 할부 원금의 40%를 보장해 준다. 중고 전화기 보장 혜택으로 단말기 가격 할인 대신 멤버십 포인트 전환이나 요금 할인 방식을 택할 수 있게 설계해 고객에게 선택권을 넓혀 준 것도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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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실 기자 smi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