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월드와이드 매니지먼트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열린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함께 자리를 한 IB월드와이드 소속의 유소연, 백규정, 박인비, 고진영(왼쪽부터). IB월드와이드 제공
IB월드와이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골프 선수를 관리하는 회사 중 하나다. 박인비, 고진영, 유소연을 비롯해 백규정(20·CJ오쇼핑), 김자영(24·LG), 김민선(20·CJ오쇼핑), 이승현(24·NH투자증권),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양제윤(23)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김비오(25·SK텔레콤)와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활동하는 김민휘(23)도 관리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성적도 좋다. 박인비의 LPGA 4승을 비롯해 유소연(LET 미션힐스 WLC), 고진영(KLPGA 넥센세인트나인, KLPGA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KLPGA 초정탄산수여자오픈), 김민선(KLPGA KG이데일리여자오픈) 등이 9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5명의 직원이 전담하고 있는 IB월드와이드는 선수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지원한다. 고진영이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할 당시 입출국 등 대회에 관련된 일정과 숙소 등에 대해 여러 경우의 수를 준비해둔 뒤 선수와 함께 결정했다.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캐디 섭외도 적극적이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고진영과 호흡을 맞춘 제프 브라이튼은 IB월드와이드가 추천한 캐디였다. 선수와 캐디의 호흡을 파악하기 위해 선수들의 연습라운드에 동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