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가로 경제살리자]
GS칼텍스는 지난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밸류 넘버 원 에너지&파트너’를 선포했다. 2000년에 ‘종합 에너지 서비스 리더’라는 비전을 선포한 뒤 14년 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에너지를 넘어 화학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 회사가 제시하는 미래상은 ‘에너지 및 화학 사업 영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다.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핵심 역량을 갖추며, 이해 관계자들과 동반자적 존재로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겠다는 경영 가치와 맞닿아 있다. 여름휴가를 통한 내수 살리기에 동참한 것도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GS칼텍스는 가치 실현을 위해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는 등 튼튼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HOU(중질유 분해시설) 설비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고도화 시설 등을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정유사업의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바이오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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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연구개발(R&D)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면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86년 전남 여수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주력 사업인 정유 제품 품질 개선과 윤활유, 폴리머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1998년엔 대전 기술연구소 시설을 완공했다. GS칼텍스 기술연구소는 바이오연료 및 바이오케미컬 등의 분야에서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같은 활동은 회사의 이익 창출을 넘어 글로벌 화학 회사로 나아가고자 하는 GS칼텍스의 비전과도 일치한다. 회사의 대표적인 신성장 동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앞으로도 수익 창출과 사회적인 책무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