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이통사, 인터넷은행 추진 잇달아… SKT도 착수

입력 | 2015-07-25 03:00:00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이 점포 없이 온라인으로만 금융거래를 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4일 금융위원회가 올해 안에 1, 2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을 인가할 것에 대비해 시장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이 곧 열리는 만큼 이에 대한 기본 스터디를 시작한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SK텔레콤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으면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달 이동통신사로는 처음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