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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올해도 ‘광주 나눔의 집’에 4000만원 기부

입력 | 2015-06-22 22:23:00


유명 방송인 유재석 씨(43)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있는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4000만원을 기부했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 씨가 이달 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관 건립에 2000만원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복지 지원에 2000만원을 포함해 총 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 씨는 지난해 6월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출전 과정을 담은 레이싱 특집 때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과 대화를 가졌다. 그리고 ‘군 위안부 치유해야할 역사입니다’ 등의 글귀를 차량과 카레이싱 복 등에 새기고 대회에 나간 뒤 한 달 뒤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무한도전 팀도 2500만원을 전달했다. 안 소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나눔의 집 할머니들에게 관심과 기부를 아끼지 않는 유 씨를 할머니들이 많이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