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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메르스 환자 입원한 창원SK병원 ‘휴진’… 현재 확진자 122명, 사망자 9명

입력 | 2015-06-11 11:36:00


‘창원 메르스 창원sk병원’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14명 늘어 총 122명이 된 가운데,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입원했던 경남 창원 SK병원(구 세광병원)이 휴진 결정을 내렸다.

창원 SK병원은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조모 씨(77·여)가 5~10일까지 입원했던 병원이다. 창원 SK병원은 11일 오전 병원 입구에 ‘메르스 관련하여 11일부터 24일까지 외래 및 응급실 진료가 불가하오니 많은 양해를 바란다’는 안내문을 써붙였다.

최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조 씨는 폐렴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한 결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에 거주하는 조 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치료를 받은 뒤 6일 폐렴 증상을 보여 10일 보건소에 신고됐다.

경남도 메르스 테스크포스(TF)는 접촉한 경로를 파악한 결과 조 씨가 지난달 29일과 1일, 4일 창원 힘찬병원에서, 3일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오전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14명이 늘어나 총 122명이 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40대 임신부를 포함, 14명이 늘어 총 122명(남 70명·여 52명)이 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추가로 숨진 사람은 없어, 현재 사망자는 9명이다.

‘창원 메르스 창원sk병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창원 메르스 창원sk병원, 정말 무섭네요”, “창원 메르스 창원sk병원, 더 확진자가 생기면 안 될 텐데”, “창원 메르스 창원sk병원, 개인위생에 힘써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