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마젤란망원경 건설 추진. 사진=GMT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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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마젤란망원경 건설 본격 추진…‘우주 연구 새 지평 열리나’
우주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거대 마젤란 망원경(GMT)의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은 3일 거대 마젤란 망원경 기구(GMTO, Giant Magellan Telescope Organization)가 망원경의 실시 설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건설 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이 완료된다면 2021년 첫 관측이 가능하고 2024년부터 정상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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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마젤란망원경은 칠레 라스 캄파나스 (LasCampanas) 산 정상에 건설될 예정이며 추진 중인 거대 마젤란망원경 건설이 완료되면, 천문학자들은 역사상 가장 먼 우주를 관찰하여 우주 탄생 초기까지 연구할 수 있게 된다.
거대 마젤란망원경 기구(GMTO) 이사회 의장이자 시카고대학 천문학과 석좌교수인 웬디 프리드만 박사는 “거대마젤란망원경은 천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면서 “거대마젤란망원경이 우주가 탄생한 후 최초로 빛을 낸 천체를 찾아내고, 은하계에서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제2의 지구를 가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거대 마젤란망원경 기구의 글로벌 파트너 기관들이 거대마젤란망원경 건설을 시작하기로 내린 결정은 최첨단 과학과 공학 기술을 이용해 우주의 신비를 밝히기 위한 위대한 여정이 막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과학자들은 거대 마젤란망원경이 완성될 경우 행성과 빅뱅 후 초기 우주의 모습은 물론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 및 거대 블랙홀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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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마젤란망원경 건설 추진. 사진=거대 마젤란망원경 건설 추진/GMTO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