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제일모직-삼성물산 상승세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코스피가 1% 넘게 빠졌지만 전날 합병 계획을 발표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3.46% 오른 6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일모직도 1.33% 오른 19만5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기준 삼성물산, 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은 각각 10조2635억 원, 25조7175억 원으로 합병 시 시가총액이 35조9810억 원이 돼 현재 2위인 SK하이닉스(35조2717억 원)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서게 됐다. 시가총액 1위는 삼성전자(193조5509억 원)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6포인트(1.68%) 떨어진 2,107.5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약세를 보여 전날보다 9.47포인트(1.34%) 내린 699.19로 장을 마쳐 7거래일 만에 700 선을 내줬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