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퍼터의 헤드 뒤쪽에 동전을 올려놓고 스트로크 해보자. 동전이 공의 뒤쪽(오른발)에 떨어지면 손목을 많이 쓰고 있거나 또는 스트로크의 속도가 천천히 올라갔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3,4. 스트로크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동전은 공이 놓여있던 지점에 떨어진다. 이 상태를 유지해 계속 연습하면 훨씬 부드럽고 매끄러운 퍼트 스트로크를 만들 수 있다.
18. 동전으로 부드러운 스트로크 만들기
스트로크 하는 동안 일정한 속도 유지
퍼터 헤드 움직임 최소화해야 더 정확
동전이 공 있던 자리 떨어지게끔 연습
상급자로 갈수록 안정된 퍼트가 돋보인다. 프로처럼 부드럽게 진행되는 스트로크를 할 수 있는 몇 가지 연습방법이 있다. 그 중 가장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동전 연습법은 효과도 만점이다.
먼저 어떻게 스트로크를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퍼터 뒤쪽에 동전을 하나 올려놓는다. 그 상태에서 2∼3m 정도 떨어진 홀을 겨냥해 퍼트를 해보자. 이때 헤드 위에 올려놓은 동전이 어느 지점에서 떨어지는지 확인해보자. 동전이 공보다 뒤쪽(오른발쪽)에 떨어져 있다면, 스트로크의 속도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손목을 많이 쓰고 있다는 증거다. 스트로크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않거나 손목을 많이 쓸수록 거리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제부터 천천히 스트로크 하면서 동전이 공의 뒤쪽이 아닌 공이 놓여 있는 자리에 떨어지게 퍼트 해보자. 스트로크의 속도가 훨씬 부드럽게 느껴질 것이다. 이 상태에서 계속 연습하면 스트로크 후에도 동전이 헤드에서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일정한 스트로크는 공의 회전을 원활하게 만들어 거리 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 또 헤드의 움직임도 줄여 방향성을 좋게 하는 효과도 있다. 일정한 속도의 스트로크가 퍼팅 성공의 비결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도움말|프로골퍼 이보미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