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아우디폭스바겐, 한국GM 매출 추월…국내차 시장 ‘빅3’ 진입

입력 | 2015-04-16 10:32:00


지난해 수입차 업체의 매출이 급등세를 보여 국내 완성차 업체 매출을 제치는 경우가 나타났다. 16일 각 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매출은 2조6619억 원으로 한국GM의 국내 매출(2조5026억 원)을 제치고 처음으로 내수시장에서 현대·기아차에 이어 ‘빅3’에 진입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아우디, 폴크스바겐, 벤틀리 등 차량을 수입한다. BMW코리아(2조2999억 원)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2조2045억 원)의 매출도 각각 2조 원을 돌파하며 르노삼성차의 국내 매출(2조125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BMW(4만174대)와 메르세데스벤츠(3만5213대), 폴크스바겐(3만719대), 아우디(2만7647대) 등 4개 브랜드는 각각 2만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