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조 9단은 시니어 기왕·국기전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만 50세 이상(1964년 이전 출생자) 프로 기사만 참가할 수 있는 ‘시니어 클래식’ 5개 대회 중 3개를 휩쓴 것.
조 9단은 2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시니어 기성전 결승전에서 최규병 9단에게 백으로 3집반을 이겼다. 조 9단은 앞서 안관욱 백성호 나종훈 프로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 기사 56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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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5개 대회 성적 상위자 8명은 5월 6일부터 사흘간 왕중왕전을 갖는다. 성적 상위자 8명은 조훈현 서봉수 최규병 김일환 노영하 장수영 오규철 나종훈으로 결정됐다. 왕중왕전 우승 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은 4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