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간된 ‘고도비만대사수술’은 일본 요쓰야 고도비만수술센터의 가사마 교수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인 최승호 교수가 공동으로 편집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박 교수는 국내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 분야의 집필을 맡아 국내 위소매절제술의 권위자임을 입증했다.
위소매절제술이란 위를 소매 모양으로 절제하여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 방법. 수술 자체가 간단하고 수술 후 몸 안에 이물질을 남기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 방법이다. 또한 루와이 위우회술(Roux-en Y gastric bypass)과는 달리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내시경 관찰이나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위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이다.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로봇 단일공 수술에서 최초로 손목 기능이 추가된 다빈치 ‘Single-Site Wristed Needle Driver’의 수입품목 신고를 완료했다. 이 기구는 다빈치 로봇 수술기에 장착하여 자궁절제술, 양성의 난소 및 나팔관 수술 등의 산부인과적 외과 수술 및 담낭 제거술의 로봇 단일공 수술에 사용하여 보다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돕는다.
지름 5mm의 이 기계는 자궁 절제 후의 봉합을 쉽게 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다른 복강경 기구와 달리 사방으로 최대 45도까지 움직일 수 있는 손목 관절이 있어 봉합용 바늘을 정확한 위치에 놓을 수 있다. 또한 바늘을 안전하고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톱니 모양의 홈이 새겨진 집게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튜이티브서지컬사의 인터내셔널 담당 제론 밴 히스윅 선임 부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은 로봇 단일공 수술 분야에서 최초로 손목 기능을 가진 이 기구를 이용해 로봇 단일공 수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최소침습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의 범위를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문을 연 연세건우병원은 족부 질환의 권위자 박의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을 중심으로 족부-무릎 수술 경험이 풍부한 배의정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 전문가 문병진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어깨 관절내시경 수술 분야에 탁월한 연구 실적을 보유한 문홍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등 6명의 의료진이 포진돼 있다. 특히 족부 질환은 ‘중증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병원’으로 통할 만큼 이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통증 줄이는 칵테일 주사, 발 수술 환자를 위해 고안된 특수 신발 등도 이 병원만의 차별화된 치료 노하우다.
박의현 연세건우병원 원장은 “연세건우병원은 ‘알짜배기 관절 척추 전문병원’을 모토로 치료 결과와 비용,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환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