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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희, 당구 배우게된 계기는? "어머니가 당구장 운영"

입력 | 2015-03-04 11:02:00


‘한주희’

당구 심판 겸 선수인 한주희가 화제다.

한주희는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MBC 스포츠 채널에서 특집으로 진행된 ‘3쿠션 남녀스카치클래식’에서 직접 경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빼어난 외모와 당구 기량을 선보인 한주희에 누리꾼들은 “차유람의 뒤를 잇는 당구 여신의 등장”이라는 반응을 보여줬다. 그는 만화책을 찢고 나온 듯한 청순한 외모라 해서 ‘만찢녀’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차유람은 2006년 세계적인 당구 스타 자넷 리와 포켓볼 친선 경기를 펼친 것을 계기로 ‘당구 여신’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한편 한주희는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9년 어머니가 당구장을 운영하면서 당구계에 입문했다. 이후 대회관계자가 아마추어 대회 심판을 권유해 심판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한주희는 "팬들의 관심이 너무 감사하다.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 하루 빨리 프로가 되는 게 목표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부지런히 연습할 거다. 그래서 언젠가는 대회 우승도 해보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