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건강하게 먹는 법. 사진 = 동아닷컴DB
‘나물 건강하게 먹는 법’
5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나물 건강하게 먹는 법이 화제다.
3월 5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이날에는 오곡밥, 묵은 나물, 부럼 등 가족의 건강을 빌며 복을 불러오는 음식을 먹는다.
나물 건강하게 먹는 법은 우선 나물을 잘 씻어주는 것이다. 말린 나물은 건조하거나 유통할 때 대장균군 같은 미생물에 오염됐을 수 있으므로 물로 충분히 씻은 다음 삶아야 한다. 삶거나 데친 나물을 구입했을 때도 3회 이상 씻거나 살짝 데치는 것이 좋다.
뻣뻣한 줄기의 쓴 맛을 줄이기 위해서는 물에 불리거나 삶아야 하며 고사리의 경우 삶을 때 찬물을 부어 끓이고 버리는 과정을 2~3회 반복해야 부드러워지고 누런 물도 빠진다.
간을 많이 하지 않는 것도 나물 건강하게 먹는 법 중 하나다. 말린 나물은 전처리 과정에서 물을 많이 함유하게 돼 소금이나 간장 등을 많이 쓰게 된다. 이때 소금 간장 대신 들깨가루나 멸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나트륨을 줄이면서 더 영양가 있는 나물을 만들 수 있다.
무나물은 채 썬 무를 후라이팬에 볶을 때 소금 양을 줄이고 들깨가루를 사용한다. 취나물의 경우 데친 취에 간장을 줄이고 마늘과 썬 파를 넣고 무치다가 들기름으로 센 불에서 볶고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붓고 약한 불로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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