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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 우려… 평양마라톤 외국인 출전 금지

입력 | 2015-02-24 03:00:00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을 막겠다며 4월 평양에서 열리는 제28회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에 외국인 선수 출전을 금지하기로 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관광 전문 고려여행사는 23일 “2015 평양 국제마라톤에 아마추어 및 프로 외국인 참가자의 출전을 금지한다는 통보를 평양에서 받았다”고 밝혔다. 여행사는 “이번 결정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내려진 조치의 연장선이라는 북한의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북한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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