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24일 자회사경영발전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차기 신한은행장 선임을 논의한다. 당초 서진원 행장이 연임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최근 건강이 나빠져 새로운 행장 찾기에 나선 것이다. 자경위에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3명이 참여하지만 한 회장의 의중이 차기 행장 선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차기 행장 후보로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과 김형진 신한금융 부사장, 임영진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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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이번 주 이사회를 열어 회장 직무대행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어 이사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해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착수한다.
내부 인사 중에서는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임 회장과 호흡을 맞춰 2014년도 순이익 규모(7685억 원)를 전년보다 162.3%나 늘렸다는 게 높이 평가되는 부분이다. 농협중앙회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중량감 있는 외부인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외부 출신 후보로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도 곧 결정된다. 이에 앞서 16일 하나금융 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로 김정태 현 회장과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을 선정했다. 회추위는 23일 후보자 3명을 상대로 면접을 한 뒤 곧바로 차기 회장 후보자를 내정한다. 하나-외환 통합 지연에 대한 책임론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윤창현 금융연구원장과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임기는 각각 3, 5월에 끝난다. 차기 금융연구원장에는 남주하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또 금융위 사무처장을 거친 김 사장의 후임으로 금융위 출신이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관피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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