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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벽골제 초낭 확인’
전북 김제 벽골제에서 ‘초낭’ 흔적이 발견됐다. 초낭이란 신라 원성왕 무렵 제방 보강을 위해 진흙을 담아 쌓은 주머니를 말하는데 한반도에서 초낭이 온전한 형태로 확인된 건 최초다.
12일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 전북문화재연구원은 한반도 최고·최대 수리시설로 유명한 벽골제에 대해 올해 용골 마을 지역에서 발굴 조사를 한 결과 “제방 동쪽 부분에서 보축 제방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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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는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결과 7세기 전후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것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아울러 초낭에서는 흙과 함께 볍씨, 복숭아씨도 나왔다. 또 그 아래층에선 담수(淡水) 지표종(指標種)이면서 한해살이 물풀인 마름도 출토됐다.
이번 조사로 확인된 보축 제방 규모는 길이 약 75m, 너비 약 34m이고, 성토층 최대 잔존 높이는 160㎝이다. 현장 설명회는 13일 열린다.
‘김제 벽골제 초낭 확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제 벽골제 초낭 확인,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가 확인됐네요”, “김제 벽골제 초낭 확인, 신라시대에 대해 더 밝혀지겠네요”, “김제 벽골제 초낭 확인, 당시에 일본과 교류가 활발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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