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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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청주지검은 11일 일명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 씨(3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차량)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청주지법은 지난달 31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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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허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검찰 조사에서는 “사고 당시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범행을 자백했다.
한편 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 씨는 사고 당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강 씨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진=YTN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