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 망치는 음식. 사진제공 =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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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 망치는 음식’
치아 건강 망치는 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의 ABC방송이 소개한 ‘치아 건강 망치는 음식’ 중에는 웰빙 식품으로 통하는 것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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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에 절인 채소의 경우, 식초의 산 성분이 치아에 손상을 준다. 먹고 난 후 치즈를 한 입 먹으면 산성을 중화시킬 수 있다. 또 절인 채소엔 당분도 상당량 들어 있다.
말린 과일은 치아에 들러붙으면 입 안에 찌꺼기가 많이 남게 돼 세균 감염 가능성이 커진다. 말린 과일을 먹었다면 물로 입을 헹구거나 20분 내에 양치질을 해야 한다.
커피 때문에 치아가 착색되면 치태가 더 쉽게 생긴다. 여름철에는 설탕이나 우유, 시럽 등 첨가물을 넣지 않은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것이 낫다. 마실 때도 빨대를 이용하는 게 좋다. 우유가 든 커피를 마셨다면 물을 마셔 산을 중화시키거나 산을 씻어내는 침이 나오게 하도록 자일리톨 등 무설탕 껌을 씹는 것이 효과적이다.
탕이나 국 종류에는 국물에 염분·기름이 포함돼 있는데다 뜨거운 국물 자체가 입안 보철물의 마모·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삼계탕이나 추어탕 같은 음식을 먹었다면 바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밥을 국에 말기보다는 밥에다 국이나 건더기를 얹어서 먹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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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맛을 내는 맥주도 치아 건강을 망치는 음식일 수 있다. 맥주의 원재료인 보리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설탕이 상당량 들어가기 때문이다. 맥주를 즐길 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안주로 곁들인다.
전문가는 또 “술이 알코올이라 구강을 소독해줄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잇몸 건강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치아 건강 망치는 음식. 사진제공 =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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