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남주와 박지은 작가(오른쪽).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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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소속사 더 퀸, 박지은 작가와 매니지먼트 계약 조율 중
내조의 여왕·역전의 여왕·넝쿨당 등 흥행 콤비
연기자 김남주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대본을 쓴 박지은 작가가 다시 손을 잡는다.
14일 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김남주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더 퀸이 박지은 작가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조율 중이다. 양측은 조만간 세부 내용을 조율한 후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 퀸에는 김남주·김승우 부부와 오만석 등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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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손을 잡기로 한 것은 그동안 함께 맺어 온 인연 덕분이다. 두 사람은 2009년 드라마 ‘내조의 여왕’부터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연달아 세 작품을 함께 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특 히 김남주는 2009년 ‘내조의 여왕’으로 2001년 이후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이듬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또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2012년 KBS 연기대상도 거머쥐었다. 박 작가 역시 김남주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률 제조기’라는 타이틀과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았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더 퀸이 박 작가와 계약을 맺게 된 데에는 김남주의 역할이 컸다”면서 “박 작가가 이번에 어떤 드라마를 선보일지 방송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