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넷 개편… 창업코디 과정 신설
우수 창업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자금 지원과 대출 보증, 제품 판로 개척 컨설팅을 포함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을 통해 2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고용·복지 분야 및 중소기업 분야 공공기관 기능 조정안’을 마련해 관련 부처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창업기업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창업정보 포털사이트인 ‘창업넷’을 개편하고, 유망 창업자들을 발굴하는 ‘창업코디네이터’ 과정을 창업진흥원 안에 신설하기로 했다.
고용·복지 분야에선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정보망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복지정보망을 통합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고용센터가 고용 및 복지 서비스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고용정보망을 통해 보육료 지원이나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내에 통합시스템을 구축한 뒤 남양주시 등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마련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