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소유X정기고·걸그룹 소나무(맨 위부터). 사진|FNC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DB·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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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방송·가요·영화계 트렌드는?
작년 극장가에서는 1000만 관객 영화가 4편이나 나왔고, 1990년대 가수들과 왕년의 그룹들이 재결성해 추억에 젖었다. 안방 예능가에선 아이들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이 대중을 사로잡았고, 케이블채널 드라마의 ‘반란’도 거셌으며, ‘썸’타는 연예 콘텐츠도 많았다. 지난 한 해 안타까운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이처럼 다양한 이슈가 쏟아지면서 대중을 즐겁게 했다. 2015년 연예계에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스포츠동아가 새해 연예계 분야별 트렌드를 예측한다.
가요계는 걸그룹 유망주 대거 등장
‘썸’과 같은 협업 열풍도 계속될 듯
새해 가요계에는 ‘걸그룹’, ‘컬래버레이션’, ‘솔로 활동’ 등 3가지 키워드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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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고 히트곡인 ‘썸’과 같은 컬래버레이션 열풍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엔 YMC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브랜뉴뮤직 등 3개 기획사가 소속 가수들의 ‘무제한 협업’ 협약을 맺어 음원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힙합레이블 ‘스타쉽 엑스’를 설립하면서 소유X정기고의 ‘썸’, 효린X주영 ‘지워’ 등과 같은 협업작품을 양산했다. 올해에도 소속사끼리 손잡고, 산하 레이블 두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컬래버레이션 음원이 홍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룹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씨엔블루 정용화가 1월 중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샤이니 종현, 에프엑스 엠버, 애프터스쿨 리지 등이 1∼2월에 각각 솔로로 나선다. 투애니원 씨엘은 미국시장까지 노린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