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고통스럽더라도 우리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을 꼭 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동안 우리는 이중적인 노동시장, 현장과 괴리된 교육시스템 등이 문제임을 알면서도 해결이 쉽지 않으니 중장기 과제로 미루거나 갈등이 두려워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개혁을 회피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 교육, 금융 부문의 구조개혁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살고, 한 번 만들면 30년 이상 오래갈 만한 튼튼한 경제시스템을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