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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인혁당 사건’ 진실 알린 짐 시노트 신부 별세

입력 | 2014-12-24 03:00:00


인혁당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미국으로 강제 추방되는 등 한국의 민주화에 기여한 진필세(미국명 짐 시노트·사진) 신부가 23일 선종(善終)했다. 향년 85세.

미국 출신인 고인은 1960년 사제품을 받은 뒤 한국에 입국해 인천 지역에서 사목 활동을 펼쳤다. 1975년 인혁당 사건 관련자들의 구명 활동을 펼치다 강제 추방되기도 했다. 1989년 한국을 다시 방문했으며 2002년부터 국내에 체류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장례미사는 27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시 참회와 속죄의 성당. 메리놀외방선교회 02-466-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