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카메라’ 사상 처음으로 여자 VJ들만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은 여서도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관찰카메라 24시간’이 방송 사상 처음으로 여자 VJ만을 현장에 투입했다. 그 장소는 지도에도 잘 나오지 않는 전라남도 완도의 여서도. 일단 발을 들였다 하면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다는 낙도 중의 낙도다. 첫 촬영으로 기대에 부푼 여자 VJ들은 호기롭게 나서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고난의 연속이다.
제작진은 첫 날부터 고비를 맞았다. 완도에 도착했지만 거센 파도로 하루 1회 운행하는 여객선이 결항되면서 터미널에 발이 묶이고, 이제나 저제나 배 뜨기만을 애타게 기다린다. 간절한 마음이 통했던 걸까. 우여곡절 끝에 제작진은 여서도에 입성한다.
4박5일 동안 여서도의 매력을 만끽하고 돌아오는 길. 이 또한 쉽지 않았다. 44년 만의 폭설과 풍랑주의보로 이들은 또 다시 시련을 맞는다. 그 험난한 과정은 24일 오후 8시20분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