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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聯 선거인단 비율 45:30:25로 또 변경

입력 | 2014-12-19 03:00:00

“대의원 줄어 문재인 유리할 듯”




새정치민주연합이 18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내년 2월 8일 전당대회 선거인단 비율을 다시 바꿨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2·8전당대회에 참여하는 선거인단 비율(대의원:권리당원:일반당원 및 국민)을 45:30:25(일반당원 10+국민 15)로 의결했다. 지난해 5·4 전당대회(50:30:20)에 비해 국민 선거인단 비율을 5%포인트 늘리는 대신 대의원 비율을 그만큼 줄인 것이다. 당심(黨心)보다 민심(民心) 반영 비율을 늘린 것이다. 그동안 문재인 의원이 좌장인 친노(친노무현) 진영은 국민선거인단 비율을 30%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고 비노 측은 강력히 반대해 왔다. 결국 ‘25%’ 선에서 절충점을 찾은 것이다. 국민 선거인단 비율이 커지면서 팬클럽 지지세가 강한 문 의원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배혜림 기자 be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