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한 직불제 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7만5000ha이던 우리나라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 면적은 2009년 20만1700ha로 정점을 찍은 뒤 2010년 19만4000ha, 2011년 17만2700ha, 2013년 14만1700ha 등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도 2009년 19만8800여 가구에서 지난해 12만6800여 가구로 약 36% 하락했다.
저농약 농산물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권장 사용량의 절반 이하로 써서 재배한 것을 말한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농업의 내실화를 위해 2010년부터 저농약 농산물에 대한 신규 인증을 중단했으며 내년부터는 이 제도를 완전히 폐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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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무농약 농산물(농약을 쓰지 않고 화학비료를 권장 사용량의 3분의 1 이내로 사용해 기르는 것) 재배 면적은 2009년 7만1000ha에서 지난해 9만8200ha로, 2009년 1만3300ha이던 유기 농산물(농약과 화학비료를 아예 쓰지 않는 것) 재배 면적은 지난해 2만1200ha로 늘어났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