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남 감독대행.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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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 ‘KGC 흔들기’ 의혹에 의연한 태도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KGC 이동남(39·사진) 감독대행은 최근 불거진 농구 야인들의 ‘KGC 흔들기’ 의혹에 대해 의연한 태도를 유지했다.
KGC는 좋은 멤버들을 보유하고도 올 시즌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일부 농구인들이 호시탐탐 이 감독대행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실제로 감독 출신의 한 야인은 지난주 KBL 이사회가 열린 KBL 센터를 찾아 이 감독대행의 지도력을 비판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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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사태가 초보 사령탑의 마음에 불을 댕긴 것만은 분명하다. 이 감독대행은 “화가 나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나는 배워야 하는 입장이다. 뒤를 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가겠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 @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