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선정 올해의 단어’
‘전자담배’ 혹은 ‘전자담배를 피우다’란 뜻의 영어단어 ‘Vape’가 옥스퍼드 사전의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17일(현지시간) 옥스퍼드 사전은 블로그를 통해 “전자담배가 널리 퍼지면서 단어 ‘Vape’ 역시 대중화됐다”며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옥스퍼드는 전자담배 기기 그 자체나 전자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지칭하는 명사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는 ‘Vape’라는 단어의 사용이 지난해 2배가 증가했으며 단어를 접할 확률도 2년 전보다 30배가 더 커지는 등 대중화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영국 최초 전자담배 카페가 생기고 미국 뉴욕시에서 실내 전자담배 흡연에 대한 찬반 논쟁이 벌어진 지난 4월 이 단어의 사용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연인을 부르는 표현인 ‘Bae’나 최소한의 참여를 요구하는 온라인 정치·사회 운동을 뜻하는 ‘Slacktivism’ 등도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Vape’를 넘지는 못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