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스코교육재단, 교사채용때 인성검증에 비중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 교재 펴내

포스코교육재단은 교사를 채용할 때 ‘인성 검증’에 큰 비중을 둔다. 책임 존중 배려 정직 소통 시민의식 인류애 등 인성 측면이 반듯해야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교육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 지원이 마감되는 내년도 신규 채용 인원 40명도 마찬가지. 재단 소속 13개 학교(포항 7, 광양 5, 인천 1곳)는 서류전형에서 5배수를 선발한 뒤 인성 문제가 포함된 논술을 거쳐 3배수로 줄인다. 이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박 2일 일정의 토론을 통해 인성역량을 정밀 검증한다.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포스코교육재단이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라는 교재를 최근 펴냈다. 203쪽에 이르는 교재에는 인성교육의 원리부터 새로운 패러다임, 재단의 교육 방향 등을 담았다. 초중고교 수업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의 내용과 효과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