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이현민 3점으로 막고… 최근 4경기 3승1패 상승세 이끌어
KT가 앙금이 남아있던 오리온스에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KT는 18일 부산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올 시즌 1쿼터 최다 득점(35점)과 전반 최다 득점(56점) 기록을 연이어 깨뜨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92-66으로 이겼다. 8연패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KT는 6승 10패로 6위가 되며 5위 LG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KT는 지난 시즌 평균 4709명이던 안방경기 평균 관중 수가 올 시즌 1906명으로 반 토막도 더 났다. 이날도 1200명만이 경기장을 찾았다. 공짜 관중 같은 허수를 배제한 영향도 있지만 성적 부진도 흥행 악재다. 이날 승리로 안방경기 5연패에서 벗어난 KT는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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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는 11승 5패로 공동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