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대상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패밀리 데이’와 ‘연말 재충전 제도’를 들 수 있다.
패밀리 데이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여유로운 주말을 계획할 수 있도록 평소보다 한 시간 반 일찍 퇴근한다. 연말 재충전 제도는 직원들에게 연말 2주간 휴가를 줘서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취미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 출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탄력적 근무시간제도’도 출산 및 양육 중이거나 자기계발 시간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내에는 임신, 출산 과정을 거치는 여성들을 배려한 휴식 공간, ‘엄마의 방’을 마련했다.
애브비 직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직원 서베이 결과, 응답자 중 86%가량이 ‘기업 문화에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가족 친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10명 중 9명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에 힘입어 한국애브비는 최근 국내외 제약기업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4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에 선정됐으며 글로벌에서는 2년 연속 미국 워킹마더 매거진의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과 사이언스지의 ‘과학자들을 위한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