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영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 팀장
정기예금만큼 안전하지만 금리가 더 높은 상품은 없을까? 있다. 바로 안전한 보험사의 비과세 보험이다. 2013년 2월 이후 거치식으로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보험 한도가 1인당 2억 원으로 줄었지만 정기예금만 고집하는 고객들에겐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최근 보험사들의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의 공시이율은 대략 연 3.5∼3.9% 수준이다. 현재 정기예금 금리가 2%대 초반이라고 했을 때 1.5%포인트 이상 금리를 더 주는 셈이다. 10년을 유지하면 비과세가 적용되므로 실제로 받는 실수령액은 더 많다.
물론 보험을 싫어하는 고객들도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초기 수수료가 비싸서 원금을 회복하는 데 2∼3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금리로 따지면 0.5%포인트 금리가 줄어드는 셈이다. 하지만 비과세 효과와 비교해보면 이 정도 수수료는 결코 비싼 것이 아니다. 10년 동안 목돈을 묶어 놓아야 하기 때문에 꺼려진다면 중도 인출이라는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보험 계약을 유지하면서 중간에 보험금 일부를 꺼내 쓸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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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안전하다고는 해도 장기형 상품인 만큼 전문적인 설계가 필수다. 반드시 프라이빗뱅커(PB)와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본인과 맞는 보험사와 상품을 고르고 유동성과 비과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야만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준의 이익을 누릴 수 있다.
송승영
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