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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령, ‘슬픔을 참는 세가지 방법’ 11년만에 다시 불렀다

입력 | 2014-10-29 11:41:00


가수 혜령이 11년 만에 자신의 데뷔곡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을 다시 불렀다.

혜령은 27일 발표된 작곡가 김세진의 리메이크 프로젝트 ‘네버랜드’를 통해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을 다시 불렀다. 혜령에게는 이번 음반이 2010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혜령과 김세진은 2003년 신인가수와 데뷔앨범 프로듀서로 만나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김세진이 ‘네버랜드’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을 선곡하면서 혜령과 다시 한 번 새로운 마음으로 작업했다.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 원곡은 미디엄 템포 발라드였다면, 11년 만에 다시 태어난 이번 싱글은 업템포에 어쿠스틱 기타 리프를 주축으로 힙합의 그루브(흥겨움)를 살려 색다른 사운드가 입혀졌다.

혜령의 감성적이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함께 엠넷 ‘쇼 미더 머니2’에서 주목받는 래퍼 딘딘이 애절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랩을 더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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