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강연
조 교수는 이 자리에서 “피케티 교수가 다루고 있는 것은 본질적인 ‘부의 불평등 문제’지만 경제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부의 불평등 문제가 왜곡돼 조명받으면 진영 논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한국에 피케티 이론을 섣불리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축을 ‘부의 축적’으로 규정하는 피케티 교수의 이론에 대해 “한국처럼 투자가 성장을 견인하는 나라에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저축이 투자로 연결된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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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