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하-김학래-윤종신과 양희은(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뮤직팜·AMG글로벌·옹달샘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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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6집 발표…김학래도 컴백 준비
양희은, 윤종신과 협업 ‘배낭여행’ 선봬
추억 속 가수들의 ‘현역’ 복귀가 계속되고 있다.
1980년대 인기를 모았던 권인하, 김학래 등이 오랜 공백을 깨고 새 음악을 선보인다. 또 양희은 역시 후배 뮤지션과 손잡고 세대공감에 나섰다. 앞서 올해 상반기 김추자, 계은숙 등 1970년대 스타들이 30년 안팎의 공백 끝에 신곡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또 1990년대 인기를 얻었던 넥스트, 더클래식과 god, 그룹 S 등이 10여년의 공백 끝에 잇달아 재결성해 반가움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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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한 양희은은 더욱 적극적으로 대중 앞에 선다. 그는 후배 뮤지션들과 협업해 신곡을 내는 싱글 연작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을 기획했다.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윤종신과 손잡은 싱글 ‘배낭여행’을 21일 내놨다. 양희은은 싱글을 여러 개 낸 후 정규앨범으로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의 컴백은 후배들에게 자극제가 되는 동시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추억’에만 머물지 않고, 신곡으로 후배들과 당당히 승부하는 이들의 도전으로 가요계는 더욱 다양한 색깔을 갖게 될 전망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