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취임
김성주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소파로 한적 본사 4층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적십자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1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김 총재는 앞으로 3년간 총재직을 맡는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김 총재는 대한적십자사 109년 역사상 최초의 기업인 출신 총재다. 14일 취약계층 제빵봉사로 첫 공식업무를 시작한 김 총재는 앞으로 3년간 총재 직무를 수행한다. 그는 지난달 24일 열린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에서 중앙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총재직을 맡게 됐다.
김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봉사사업을 범국민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와 마케팅에 힘쓰겠다”며 “대북 교류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경영 합리화를 위해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통한 업무 효율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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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