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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IR] 홍합 아닌 홍합의 정체를 밝히다

입력 | 2014-10-17 06:55:00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먹거리 X파일’

바람이 제법 차가워지는 이맘때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겨울의 별미는 포장마차에서 즐기는 홍합. 가격이 저렴하고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 각종 영양성분이 종합영양제 뺨치고, 타우린 성분도 풍부해 숙취 해소에도 최고로 꼽힌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수산시장에서 ‘홍합인데 홍합이 아니라는 홍합’을 발견한다. ‘진주담’이라는 해산물이다. 상인들은 진주담이 ‘진주담치’라고만 말할 뿐 그 외에는 잘 모른다는 대답만 한다.

풀리지 않는 궁금증에 제작진은 진주담치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양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 곳에서 제작진은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한 양식장 주인은 “진짜 토종 홍합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우리가 지금 홍합이라 알고 먹는 것이 진주담치”라고 실토한다. 그리고 그 올바른 이름은 지중해담치라는 사실까지 덤으로 얻는다.

홍합과 진주담치, 그리고 지중해담치를 둘러싼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줄 진짜 홍합의 정체는 무엇일가.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제대로 알 수 없었던 홍합에 대한 모든 것이 17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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