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진 삼호重-문종박 오일뱅크 사장… 노동열씨 생산직으론 첫 상무보 선임
현대중공업은 통상 11월 말∼12월 초에 10∼15% 선에서 임원을 퇴진시켜왔다. 예년의 2∼3배 수준으로 임원들을 정리한 셈이다.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60)과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사장(57)은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32)은 상무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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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측은 “어려움에 처한 회사에 변화를 주고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승진> △전무 이성조 이동일 박병용 김숙현 김삼상 정명림 최상철 이상기 이균재 차동찬 송기생 △상무 박영규 윤기영 김근안 조용운 이호형 이창원 손득균 김대영 노진율 이상용 김헌성 박인권 정기선 <신규 선임> △상무보 박희규 박무성 남상훈 노동열 정성훈 권영준 강상립 정석환 최재봉 서유성 최동헌 이창호 김영권 권용범 허호 강영 박종환 김원희 장봉준 손정호
◇현대미포조선 <승진> △상무 송인 <신규 선임> △상무보 이경수
◇현대삼호중공업 <승진> △사장 하경진 △상무 유영호 은희석 신용완 <신규 선임> △상무보 이만섭 조민수 주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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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