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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곳]GS건설 ‘광명역 파크자이’

입력 | 2014-10-15 03:00:00

아파트 875채-오피스텔 336실… 주거-상업-업무 테마형 복합단지




14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문을 연 ‘광명역 파크자이’ 본보기집에는 오전에만 약 6000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어 본보기집 앞에는 한때 200m에 이르는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이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4블록에서 ‘광명역 파크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14일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7층에 걸쳐 아파트(7개 동) 전용면적 59m², 84m², 95m² 875채 및 오피스텔(1개 동) 전용면적 24∼39m² 336실 등 총 12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고속철도(KTX) 광명역세권은 경기 광명시 소하동·일직동 일대에 개발되는 택지개발지구로, KTX 광명역사를 중심으로 상업 및 업무, 주거기능이 어우러진 테마형 복합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광명역 파크자이’는 단지 입구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KTX 및 지하철 1호선 광명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다. KTX로 서울로 출퇴근할 경우 15분이면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다. 2022년 신안산선이 완공되면 지하철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로 5분 거리에 광명역 나들목이 있고, 향후 강남순환고속도로와 광명∼수원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경기도권 최고의 교통요충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명역세권의 부동산중개업소 및 신규 분양단지 본보기집에는 광명시와 인근 안양시, 서울뿐만 아니라 KTX로 출퇴근하려는 세종시 공무원들의 문의가 이어진다고 한다.

기존 역세권 단지와 달리 대형 에코파크인 ‘새물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수요자들을 유인하는 요소로 꼽힌다. 새물공원은 안양시가 3000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박달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7년 1월 완공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통상 역세권 단지는 녹지공간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단지는 향후 공원 조망권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 대형 쇼핑시설인 코스트코가 있고, 올 12월 세계 최대 가구기업인 이케아의 국내 1호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나란히 문을 열 예정이어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쇼핑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천장 높이를 일반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비해 10cm가량 높여(아파트 2.4m, 오피스텔 2.7m) 실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내게 했다. 또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부에 배치) 평면을 적용했다.

분양가는 아파트는 3.3m²당 평균 1231만 원, 오피스텔은 698만 원.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2순위 청약, 22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본보기집은 광명시 일직동 273-1, KTX 광명역 동편 6번 출구 앞에 있다. 1644-9997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