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오승환(한신)의 일본 무대 데뷔 첫 안타가 화제로 부상했다.
오승환은 지난 21일 일본 효고현의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 2사 후 후쿠타니 고지의 1구째 직구(148km)를 받아쳐 내야 안타를 성공시켰다.
아쉽게도 오승환은 후속 타자 세키모토 겐타로가 2루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승환은 고교 시절 타격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그는 2000년 타율 2할9푼3리(77타수 23안타) 3홈런 14타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일본 언론은 오승환이 한신으로 이적이 결정된 후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277세이브를 기록한 투구가 가장 주목받고 있지만 타격과 주루에서도 비범한 센스의 소유자”라면서 “평소에는 수호신이지만 긴박한 경우에는 공격에서도 기여할 능력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오승환은 이날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하며 공격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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