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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사진 기자 제임스 폴리, ‘IS’의해 참수… 2번째 희생자 ‘예정’

입력 | 2014-08-20 16:19:00

‘IS’ 미국인 기자 참수 (출처= youtube)


‘IS 미국인 기자 참수’

이라크 반군 IS가 미국인 기자 참수 영상을 공개한 충격적인 소식이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와 허핑턴포스트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SNS를 통해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미국인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를 참수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은 4분 분량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IS 공습을 승인하는 장면으로 시작 해 폴리가 “진짜 살인자는 미국 지도자들”이라고 외치며 살해되는 끔찍한 장면을 드러냈다.  

이어 이라크 반군은 다른 남성을 비추며 그가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라고 주장했고, 다음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실제로 폴리는 5년 정도 시리아에서 취재 활동을 벌이다 2년 전에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트로프는 지난해 8월 시리아에서 실종된 상황이다.

앞서 반군 IS 측은 자신들을 공습하는 미국에 대해 “미국 어디든 공격하겠다”면서 보복을 다짐하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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