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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착한브랜드 大賞]지역사회와 가치를 공유하는 ‘Market 3.0 선도 병원’

입력 | 2014-08-21 03:00:00

종합병원 부문




인하대병원은 민간병원 부문에서 ‘병원의 사회적 책무는 영리보다 사회공헌’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 ‘병원 경영과 공공성은 상충하지 않는다’는 경영 철학과 함께 질병 치료와 연구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나눔 문화’를 통한 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인하대병원은 의료 분야의 ‘market 3.0’을 선도하는 대학병원의 예이다.

인하대병원은 눈앞의 이익보다 환자의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 2013년 7월부터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포괄간호서비스병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보호자가 병실에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가 그 역할을 대신하며, 직장이 있는 가족들에게는 간병의 부담을 덜어주고 환자에게는 더 큰 안정감을 제공하는 ‘선진형 환자 중심 간호서비스’다.

또한 인하대병원은 환자의 안전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시설, 진료, 의료진, 약물관리 등 전사적 안전관리시스템을 정비하고 운영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2010년 의료원 전 분야에 국제의료기관인증(JCI인증)을 획득하고 2013년에는 7개 분야 1218개의 평가요소로 더욱 강화된 평가에 재인증되어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였다.

매년 지속적으로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몽골 우간다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아프리카 5개국에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하여 해외 의료봉사를 하는 글로벌 의료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병원과 한진그룹이 함께 진행하는 ‘지구촌 한 가족 캠페인’을 통해 2010년부터 총 20여 명의 백내장, 심장질환, 유방암 환자 등을 초청해 수술을 해오고 있다.

현 조양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겸 한진그룹 회장은 경영가치를 단순히 ‘질병 치료’에서 더 나아가 ‘내부 나눔 가치 문화 체화’와 ‘지역사회 건강과 행복 증진’에 두고 지역사회·시민과 함께 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